“견적 받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다른 곳에 맡겼어요. 근데 결과물이 너무 별로라…” — 개발 외주를 경험한 분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요? 단순히 “나쁜 개발사를 골랐기 때문”이 아닙니다. 국내 IT 외주 시장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개발자 시장의 현실
지금 국내 개발자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개발자는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 빠져나가고, 외주 시장에 남는 풀은 점점 얕아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외주 업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대부분 같습니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초급 개발자를 고용합니다. 단가가 낮으니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고, 수익도 맞출 수 있습니다.
문제는 초급 개발자에게 기획 검토, 설계, 개발, QA를 한꺼번에 맡기면 어떻게 되느냐입니다.
초급 개발자 중심 외주의 3가지 리스크
1. 아키텍처 설계가 부실합니다
초급 개발자는 코드는 짤 수 있지만, “이 서비스가 나중에 어떻게 확장될지”를 고려한 설계를 하기 어렵습니다. 처음엔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유저가 늘거나 기능을 추가하려 할 때 전체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2. QA가 허술합니다
많은 업체에서 QA를 별도 팀이 아닌 개발자가 직접 진행합니다. 자기가 만든 걸 자기가 테스트하면 놓치는 케이스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출시 후 버그 신고가 쏟아지는 건 이 때문입니다.
3.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
많은 외주사가 핵심 개발을 프리랜서나 재외주로 해결합니다. 원청-외주-재외주 구조가 되면,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건 제가 한 게 아닌데요”가 됩니다. 클라이언트는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놓입니다.
“싼 곳에 맡겼다가 비싼 값 치른다”는 말의 의미
처음 견적이 싸더라도,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을 합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출시 후 버그 수정 비용
- 기능 추가 시 “전체 재개발이 필요합니다” 통보
- 개발사와의 분쟁, 소송 비용
-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기회비용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제대로 된 팀에 맡기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개발사 선택 기준은?
견적 금액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① 개발팀이 정직원인가, 프리랜서 중심인가
프리랜서 중심의 팀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흩어집니다. 이후 유지보수나 추가 개발을 위해 연락했을 때 “담당자가 바뀌었습니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개발자가 정직원인 팀은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퀄리티가 다릅니다.
② 전담 PM이 있는가
개발자가 PM 역할을 겸하는 구조는 위험합니다. 기술적 구현에 집중해야 할 사람이 일정 관리, 클라이언트 소통까지 담당하면 어느 것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③ QA 전문팀이 별도로 있는가
개발팀과 QA팀이 분리된 구조인지 확인하세요. 개발자가 직접 테스트하는 것과 QA 전문가가 모든 시나리오를 문서화해서 체크하는 건 결과물의 완성도가 다릅니다.
④ 포트폴리오와 레퍼런스를 실제로 확인하라
“~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해봤습니다”가 아니라, 실제 서비스가 운영 중인 레퍼런스를 요청하세요. 직접 앱을 다운받아 써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⑤ 납품 이후 유지보수 계획을 물어라
많은 외주사가 납품 후에는 연락이 뜸해집니다. “납품 후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계약 전에 명확히 해두세요.
디비컨설팅이 다른 이유
저희는 2021~2022년 2년 동안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100명의 IT 전문가와 함께 100% 완료율로 마쳤습니다. 이게 가능한 건 운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모든 직원이 정직원이고, PM팀과 QA팀이 별도로 있으며, 인도 자회사의 고급 개발자들과 12년간 맞춰온 호흡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 외주를 고민 중이시라면, 견적 비교 전에 위 다섯 가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